[날씨톡톡] 크리스마스 이브 초미세먼지…낮부터 찬바람 쌩쌩
눈 깜짝할 사이에 어느덧 크리스마스 이브이고 어느덧 연말이 돼버렸습니다.
노래라도 신나는 걸 들어봐야겠습니다.
요즘 인기 많은 캐롤 노래 같이 들어보겠습니다.
작년과는 조금 다른 성탄절 분위기입니다.
명동거리도 한산하고요.
카페거리에도 트리뿐 인적이 드뭅니다.
조금은 속상하기도 한 크리스마스인데요.
그래도 힘내야겠죠.
sns에도 '모두가 힘든 시기지만 하루쯤은 따뜻하고 포근한 크리스마스가 되길 기원합니다' 이렇게 올리셨습니다.
야속하게도 크리스마스 이브인 오늘도 미세먼지가 말썽입니다.
지금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는데요.
낮부터는 찬바람 불어들면서 먼지 농도가 조금 옅어지겠습니다.
아침에 이어서 낮에도 서울에서 3도에 머물겠고 바람 때문에 체감상 영하권이 예상됩니다.
기온 서서히 떨어지기 시작해 내일 아침은 영하 5도까지 내려갈 텐데요.
기온이 갑자기 떨어지는 만큼 체온관리 잘 해주셔야겠습니다.
밤부터 호남 곳곳에서는 눈이 날립니다.
충남과 호남, 제주산지와 울릉도 독도로는 아침까지 1에서 3cm의 눈이 내려 쌓일 텐데요.
내일 아침이면 모두 그칠 것으로 보여서 전국적으로 화이트 크리스마스가 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 하루만이라도 마음만큼은 따뜻하게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날씨톡톡이었습니다.
(김규리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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